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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권익증진] 포항시장에게 쓴 건의서 15년 9월 김근이 어른[시청펌] 어민권익증진

불법어망 어업에 대한 건의서  


무더운 날씨에 시정 업무에 힘 쓰시는 시장님 모쪼록 건강에 유념하시고 내내 건강한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 주시기를 기원합니다저는 영일만 작은 어촌 마을에서 평생을 작은 목선으로 연안고기잡이로 살아온 칠십대 노인 어부 입니다. 영일만 어촌 마을에는 칠십대 고령으로 아직도 어업에 매달려 생계를 이어가는 어업인 들이 다소 남아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희 노령의 어업인 들은 그야 말로 평생을 바다와 살았고 바다로 인해 생명 유지를 해왔으며, 가족들을 지켜 왔습니다.  살아오는 동안 언제 부터인가 저희들이 하는 조업방식이 불법어업(삼중 자망)이란 명칭에 묶이면서 너무나 많은 고통과 구박 받으며 살아 왔습니다. 젊은 어업인 들은 대다수 큰 배로 바꾸어서 정상적인 어업으로 먼 바다로 나갔으나 어언 간에 칠십대로 들어선 노령의 어업인 들은 경재도 없고 나이도 들고 , 늙은 아내를 데리고 다니는 형편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여직도 낡은 일 톤 남짓한 목선으로 집 앞 가까운 연안에서 불법어망을 실고 일기 잡아 하로 몇 만원 식이라도 벌어서 그나마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자가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날로 심해지는 단속으로 이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형편이라 가히 시장님께 도움을 청합니다무엇보다 단속 기간이 되면 노인어업인과 낡은 목선들은 단속선의 타겟이 되어 그 피해에 이제는 배겨날 여력이 없습니다. 서해에서는 우리 해경들이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중국 어선들과 목숨을 걸고 전쟁을 하고 있는 뉴스를 텔레비전에서 자주 접하고 있는데, 어째 영일만서는 몇 백 톤급이나 되는 단속선이 일 톤짜리 낡은 목선에 생계를 걸고 있는 노령의 어업인 들과 전쟁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고, 노령에 여직도 이직에 매달려 젊은 단속반에 걸려 자식 같은 사람들에게 머리가 땅에 닫도록 빌고, 심지어 아내들은 울면서 매 달 여 가면서 되지도 않은 선처를 애원하다 좋지 못한 언사와 번뜩 이이는 눈총에 겁먹는 모습을 보는 지아비들의 가슴 터지는 분노를 삭여온 그 사연은 이루 다 글로서는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시장님께 바라는 것은 아직은 건강이 움직일 수 있으니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자식들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은데 현실이 이러하다 보니 너무 답답하여 아니 되는 줄 알면서도 시장님께 건의 드리는 바입니다저희들이 바라는 것은, 한번 단속에 걸리게 되면 벌금과 조업정지로 인한 손실이 오백여 만원 됩니다. 이것은 저희 노령 어업인 들의 반년 치 수입이며, 이로 받는 심적 고통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삼중자망으로 어족을 고갈 시킨다는 학설은 근거 없는 일임을 어업인 들이 수차 여러 방면으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나, 그 일을 아무도 관심 가져 주는 이 없으니 시장님께서 할 수 있다면 단속에 걸렸을 때 벌금이라도 주려 주시고, 조업정지라도 없도록 해 주시면 그나마 저이 노령 어업인 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정에 바쁘시겠습니다만, 저이 노령 어업인 들도 분명한 포항 시미들입니다. 저이 노령의 어업인 들이야 말로 제철공장 건립 1세대 들입니다. 일찍이 우리들의 자원 보고였던 영일만을 나라에 밭이고 뒷전으로 밀려나 어렵게 살아온 세대입니다. 아마 노령의 어업인 들은 노후 대책이라 말조차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저희노령의 어업인 들은 시장님의 도움을 목마르게 바랍니다.  힘이 닫는 한 작은 도움이라도 저희들에게 주신다면 , 남은 삶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시장님 ! 저희 노령의 어업인 들은 시장님을 존경하고 오래오래 시장님의 권투를 빌 것입니다.  

연안 어업인 김근이 (생년월일 41527일생)


[ 출처 ] 포항시청 수산과 게시판 "민원제기" 게시판에서 퍼온 글



참 이렇게 까지 어민들이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삼중어망 용역까지했는데 포항시청 한심하다 한심해


이강덕시장은 도대체 뭐하는사람이지 ? 시정은 제대로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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